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신곡 ‘사랑은 승리한다’ 혹평 – 네티즌들은 왜 불행한가?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신곡 ‘사랑은 승리한다’ 혹평 – 네티즌들은 왜 불행한가?

아이유가 피처링한 방탄소년단 뷔의 신곡 ‘Love Wins’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 곡의 이름이 성소수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이유다.

‘국민 연인’ 아이유(IU)가 대망의 컴백을 드디어 1월로 확정했다. 이번에도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작업해 K팝 글로벌 스타 두 사람의 만남에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 솔로 가수의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정식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티저를 공개해 왔지만, 팬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성소수자 그룹(LGBT)이 갑자기 타이틀곡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Love Wins’ 포스터 공개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신곡 '사랑은 승리한다' 비판 – 네티즌들은 왜 불행한가?
(사진설명: 아이유 x 방탄소년단 뷔 ‘Love Wins’ 포스터(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6일 아이유 공식 SNS에는 선공개곡 ‘Love Wins’ 메인 포스터가 게재됐다.

포스터 속 여자 가수와 방탄소년단 뷔는 나란히 앉아 캠코더를 이용해 남자 아이돌의 사진을 찍고 있다. 그러자 후자는 그녀를 다시 쳐다보며 그들의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제목 아래에는 “나의 서투른 상상으로 떠올릴 수 없는 곳으로”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펼쳐나갈지 팬들의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

아이유
(사진=트위터) 아이유

‘Love Wins’는 오는 1월 24일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아이유가 2021년 EP ‘Pieces’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하는 곡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BT 커뮤니티,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신곡 ‘Love Wins’에 눈살을 찌푸리다

네티즌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의 시너지와 케미스트리를 보고 그저 기쁘고 신나는 것뿐이었지만, LGBTQ 커뮤니티에서는 노래 제목을 비판했습니다.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신곡 '사랑은 승리한다' 비판 – 네티즌들은 왜 불행한가?
(사진설명 : 아이유x방탄소년단 뷔 (헤럴드경제))

이들이 불만을 토로한 가장 큰 문제는 노래 제목인 ‘Love Wins’였다. 이 문구는 성소수자들의 퍼레이드에서 슬로건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글로벌 슈퍼스타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뷔가 발표한 곡으로 기존의 의미가 훼손될 것을 우려한 것이다.

간략하게 말하면, 이는 앞서 2015년 6월 26일 미국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을 때 사용되었던 LGBT 커뮤니티를 위한 중요한 슬로건입니다.

이후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게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LGBTQ를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 표현은 이후 다국적 퀴어 퍼레이드에서 지속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터(이하 X)에서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지지와 이해가 담겨있습니다.

그러나 K팝 팬들은 두 아이돌에 대해 이미 같은 제목의 노래가 여러 곡 발표된 바 있어 비판이 지나칠 수 있다고 옹호하기도 했다.

사실, 이 단어는 이성애자들이 보편적인 사랑의 힘이 세상의 증오를 어떻게 항상 물리칠 것인지를 언급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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