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미디어, 트와이스·방탄소년단 정국 비교, 그룹의 국내 실적이 ‘부족’한 이유 설명

한 매체는 트와이스의 한국 공연이 ‘실망스럽다’고 지적하며 방탄소년단 정국과 비교하며 ‘부족한’ 점을 설명했다.

K미디어, 트와이스·방탄소년단 정국 비교, 그룹의 국내 실적이 '부족'한 이유 설명
방탄소년단 정국, 트와이스

2월 28일 한국 신문 텐아시아(TenAsia)는 트와이스를 방탄소년단 정국의 한국 공연과 비교했습니다.

트와이스의 이번 앨범은 ‘3세대 국민 걸그룹’이라는 타이틀과 달리 국내 음원차트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언론은 방탄소년단 정국의 ‘성공 공식’을 예로 들어 부족한 점을 거론했다.

트와이스의 ‘With YOU-th’가 한국 음악 차트에서 좋지 않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트와이스, 유스(YOU-th)와 함께
(사진출처: 페이스북:트와이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3일 타이틀곡 ‘ONE SPARK’와 함께 미니 13집 ‘With YOU-th’를 공개했다.

발매 이후 전 세계 23개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차트에서 저력을 뽐내고 있다.

발매된 지 일주일 정도 됐지만 국내 차트에서는 앨범과 음원 모두 여전히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른 4, 5세대 아티스트들과 달리 A급 걸그룹으로 꼽히는 이 걸그룹은 멜론 차트 톱100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핫 100에서는 톱 10에도 진입하지 못했다.

트와이스, 유스(YOU-th)와 함께
(사진출처: 페이스북:트와이스)

2010년대 걸그룹이 늘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트와이스의 성적에 비하면 분명 ‘실망’이다.

K-Media, 트와이스가 ‘ONE SPARK’로 국내 차트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이유를 조명하다

이에 대해 TenAsia는 트와이스의 신곡이 현재의 ‘이지 리스닝(easy-listening)’ 음악 트렌드를 따르지 않는 장르를 선택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걸그룹의 신곡을 ‘복잡하다’고 표현했다. ‘ONE SPARK’는 트와이스 특유의 빠르고 키치하며 경쾌한 음악 콘셉트를 따르고 있지만, ‘ONE SPARK’는 일반 대중에게는 생소한 빠르고 복잡한 드럼 앤 베이스가 특징이다.

트와이스, 유스(YOU-th)와 함께
(사진출처: 페이스북:트와이스)

이 장르는 영미 음악 시장의 음악 취향에 잘 맞는 장르지만, 국내 음악 팬들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언론은 내비쳤으며, 해외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국내 트렌드를 따라가는 영리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와 국내 팬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은 글로벌 히트곡 ‘SEVEN’을 통해 정국의 성공 스토리를 언급했다.

이 곡은 공개된 지 약 8개월이 지났지만 3개월 넘게 멜론 차트에 머물며 국내외 팬들 모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정국
(Photo : Facebook: BTS (방탄소년단))

한 업계 전문가는 트와이스의 국내 실적 부진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화려함으로 인한 피로. 2020년대에는 과거와 달리 화려하고 복잡한 사운드에 지친 음악팬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 내에 너무 많은 기구를 사용하면 선명도와 집중력이 모두 저하됩니다.

“최근 K팝의 음악 구성은 점점 단순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작곡 트렌드가 바뀌는 상황에서 기존의 화려함은 대중들에게 지겹거나 다소 구식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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