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영화 ‘엑슈마’에서 무당으로 변신 예고

2월 첫 방송 예정인 ‘엑슈마’는 풍수지리사와 장의사, 무당이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무덤을 옮기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김고은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을 갖춘 무당 역을 맡는다. 그녀는 풍수지리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과 함께 무덤 이전 계획을 제안하며 사건을 시작한다.

그는 “이 역할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역할이라 어색해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무당교수님들의 개인번호를 알아내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나는 그들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영상도 찾아보고, 여러 번 리허설도 하고, 디테일까지 완벽하게 완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무한한 매력을 선보여온 김고은은 ‘엑슈마’를 통해 필모그래피에서 가장 놀라운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엑슈마’ 첫 공개 행사에서 베테랑 배우 최민식은 김고은에 대해 “열정이 대단하다. 너무 헌신적으로 너무 많은 작품에 뛰어들지 않을까 걱정됐다”며 “김고은이 칼을 휘두르는 장면에 너무 몰입해서 충격을 많이 받았다. 그게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유해진은 “김고은 씨의 연기를 보면서 ‘어떻게 저 장면을 소화할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에는 하루 종일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었습니다. 무술을 익혀야 할 뿐만 아니라 복잡한 대사까지 외워야 하는 장면도 있었고, 야심찬 감독은 ‘한 번 더 찍자’라고 말해도 눈살을 찌푸리지 않았다. 나는 그것이 놀랍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작은 아씨들’, ‘도깨비’ 등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한 김고은의 새로운 모습이 기대된다. ‘엑슈마’는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출처: 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