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인생 되돌아보며 새 출발 예고 “청룡은 내 청춘과 함께했다”

김혜수, 인생 되돌아보며 새 출발 예고 “청룡은 내 청춘과 함께했다”

김혜수는 스포츠조선 1만호 인터뷰에서 청룡영화제 MC 자리를 떠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녀는 “이렇게 오랫동안 할 줄 몰랐다. 장기적으로 볼 때 어떤 비결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그녀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점점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법을 배웠다. 지금도 촬영장에 가기 전에 나는 그런 장면을 찍을 자격이 있는지 늘 자문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많은 기회를 놓쳤고, 때로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나는 내 의무에 집중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내 선택을 완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수

김혜수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녀는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천천히 성장했다. 그러니 다들 오래오래 기다려주시고 따라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러 차례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힌 그는 “때때로 슬럼프를 드러냈는데, 친한 지인들도 내가 슬럼프인 줄 몰랐을 때도 있었다. 때로는 고통이 끝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는 일을 계속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고, 진심이 왜곡되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가끔 모두가 나에게 등을 돌린 것처럼 외로움을 느꼈다”며 “슬럼프를 돌이켜보면 그것을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그 괴로운 시간들을 어떻게 채우고 어떻게 견디는지에 더 집중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김혜수의 성공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녀의 롱런 비결은 단연 배우의 끊임없는 반성과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매년 청룡영화상에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입증될 수 있다. 김혜수는 1993년 제14회 청룡영화상을 시작으로 1998년 시상식을 제외하고 제44회 시상식까지 사회를 맡았다. 이처럼 그녀의 마지막 청룡영화상 MC 출연이 화제를 모았다.

김혜수는 청룡영화상 하차 소감을 밝히며 “2022년에 제43회 청룡영화상 관련 기사를 보다가 29번째 주최라는 걸 깨달았다. 그 순간, 저는 2023년을 마지막 MC 출연으로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0회 시상식을 마무리하는 것은 저에게도, 모두에게도 좋은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김혜수

김혜수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긴 영화로 꼽히는 청룡영화상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 내내 미소와 함께 이별을 고하는 여배우의 인상적인 엔딩 크레딧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울림과 깊은 여운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혜수는 “청룡영화상은 청춘의 내내 함께했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프로젝트였다. 매년 청룡영화상을 통해 배우로서의 자의식과 안목도 커졌다고 생각해요. 동시에, 동료 영화인들에게 진심 어린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룡영화상은 저에게 감동과 반성을 준 감동적인 여정이자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출처: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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