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는 ‘청룡영화상’ 비하인드에서 눈물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썼다고 밝혔다.

배우 김혜수의 ‘청룡영화상’ MC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12월 12일 ‘김혜수 마지막 청룡영화상, 무대 비하인드’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by PDC’ YouTube 채널

이 영상에서김혜수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신형인 전 MBC 부사장을 포옹했습니다. ‘청룡영화상’ MC를 맡다 “’청룡영화상’을 하면서 그 사람이 가장 생각났어요. 보면서 눈물을 흘릴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래서 선글라스를 가져왔어요. 제가 그만두면 그 사람도 실망할 것 같아요.” 김혜수는 “전혀 슬프지 않은데, 만나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혜수

“아무리 결정을 해도 슬퍼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어요. 후회하지 않는다고 해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신 전 부사장이 말해 김씨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그 사람은 내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에요. 나는 20대 초반에 그를 만났습니다. 그는 나를 정말 사랑하고 보살펴주었다”고 김씨는 말했다.

스타일리스트는 청룡영화상 생방송에 앞서 김씨의 드레스를 확인하며 “드레스가 커졌다”며 급히 사이즈를 줄였다. 김씨는 “드레스가 크다고 사이즈를 줄여야 하는 건 30년 만에 처음이다”고 놀라워했다.

김혜수

김 회장의 사회가 끝난 뒤 스태프들은 눈물과 박수를 보냈다. 편안한 기분으로 차에 오른 김씨는 “다른 어떤 드라마와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감동을 많이 느낀 시상식이었다. 사랑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한편 김혜수는 1993년부터 30년간 청룡영화상 사회를 맡았다. 지난달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끝난 뒤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출처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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