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오를 것을 알면서도 YG는 왜 블랙핑크의 절반 재계약에 동의했을까?

주가 오를 것을 알면서도 YG는 왜 블랙핑크의 절반 재계약에 동의했을까?

블랙핑크는 지난 8월 기존 전속계약이 만료된 지 4개월 만에 마침내 YG와 단체계약을 체결했다.

YG는 지난 12월 6일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는 “YG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블랙핑크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랙핑크재계약 소식에 YG 주가는 29%까지 급등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는 60,100원에 거래되며 전날 대비 12,100원(25.21%) 오른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YG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2411억원 늘어난 1조1264억원을 기록했다. 한마디로 YG의 기업가치는 이미 가장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안정을 되찾은 셈이다.

블랙핑크

하지만 YG가 블랙핑크의 전속계약 범위를 ‘그룹 활동’으로 제한해 팬들은 여전히 ​​마음이 기쁘지 않다. 즉, 회사는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아닌 그룹 활동 시에만 관리를 하게 됩니다. YG는 굳건한 신뢰를 강조했지만, 연예계에서는 아직까지 이를 반쪽짜리 재계약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룹 활동은 블랙핑크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앨범 발매, 콘서트, MD 판매에 국한되며, 각 멤버의 개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YG와 관련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니가 광고를 찍거나 리사가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경우, 이들의 수익은 YG와 공유되지 않습니다.

또한 재계약 기간, 수익 배분 비율 등 세부 사항도 공개되지 않는다. 보통 재계약 기간은 평균 3년이지만, YG가 멤버들과 합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블랙핑크의 재계약은 1~2년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다.

블랙핑크

또한 회원들이 절대적인 수준에서 주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익배분비율을 조정했을 가능성도 높다. 연예계 관계자는 “YG로서는 이익배분율 문제보다 이미지나 상징성 측면에서 블랙핑크를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드디어 멤버들과 재계약을 맺게 되어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지난 7년간의 앨범 발매 횟수와 활동 빈도를 고려하면 블랙핑크가 YG의 미래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불투명하다.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YG의 특이한 일정으로 볼 때 블랙핑크는 재계약 기간 동안 최대 2장의 앨범을 YG에서 발표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의 성공적인 재계약은 블랙핑크의 신곡과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YG는 블랙핑크의 가장 큰 IP이자 업적인 블랙핑크의 커리어 제2장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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