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하라’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바꿔 원작 웹툰을 능가했다는 호평 

‘남편과 결혼하라’ 캐릭터의 뒷이야기를 바꿔 원작 웹툰을 능가했다는 호평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tvN 인기 드라마 ‘남편과 결혼하세요’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네 명의 주인공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여주인공 지원( 박민영 )과 맞먹는 사이드 커플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바로 지원의 회사 동료인 양주란 과장과 이석준 과장이다.

내 남편 양주란과 결혼해

양주란은 지원의 인생에서 처음부터 눈에 띄는 인물이었다. 과묵한 동료이고, 의사소통은 잘 안 되지만 지원에게 친절한 사람이다. 지원은 자신을 대신해 암과 싸우며 남편의 학대를 견디며 살아온 사람이 주란이고, 지원이 민환의 손에 죽는 것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하지만 지원의 전생과 달리 주란에게는 그녀를 보호해 줄 이부장이 있다.

내 남편 양주란과 결혼해

이씨와 양씨의 인연은 멜로드라마나 주연 커플 특유의 지나친 로맨스 장면 없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두 사람은 묵묵히 서로를 응원하고, 이석준은 결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양주란을 위로한다. 이들의 인연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이씨와 양씨의 관계가 웹툰의 관계를 뛰어넘는 방식이다. 원작에서는 양씨의 위기에 도움을 준 사람이 후배 동료로 등장해 이들의 로맨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드라마 각색에서 작가는 이 캐릭터를 주란을 보호해 줄 수 있는 나이 많고 성숙하고 믿음직한 남자 이부장으로 바꾼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변화가 현실감을 더하고 주란의 로맨스에 신뢰도를 더해준다며 박수를 보낸다.

출처: K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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