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비하 소녀시대 언론 반발: ‘저출산 입증…’

과거 기사에서 SONE들은 한국 언론인이 소녀시대의 나이를 조롱하자 좌절감을 느꼈다. 언론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 그룹을 한국의 출산율 감소와 연결시켰다.

OP는 3월 22일 인스티즈에 걸그룹의 나이를 부끄럽게 하는 듯한 글을 게재하고 아직 결혼한 멤버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 특히 SONE(소녀시대 팬덤)은 저출산 현상을 노골적으로 그룹 탓으로 돌리는 기자에게 뒤늦게 분노를 표출했다.

K-Media, 소녀시대와 한국의 출산율 감소 연결

나이 비하 소녀시대 언론 반발: '저출산 입증…
(사진 : 소녀시대(Kpop Wiki))

매체 인사이트 는 지난해 2월 공개한 기사에서 소녀시대를 다룬 기사를 작성하며 걸그룹이 30대에 결혼하기보다 아이돌 활동을 선택해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강조했다.

2007년 데뷔 이후 지난 10년 간 가요계를 장악한 이들의 행보를 부각해 ‘국민 걸그룹’을 칭찬하는 듯했지만, 기자는 갑자기 멤버들의 나이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

“오랜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제 벌써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1989년생 리더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은 올해 한국 나이로 35세가 됐고, 1990년 2월생 수영, 윤아는 1990년 5월생으로 34세가 됐다. 막내 서현도 올해 33세가 됐다. 년도.”

나이 비하 소녀시대 언론 반발: '저출산 입증…
(사진 : 소녀시대(Kpop Wiki))

이어 언론은 소녀시대를 컴백과 아이돌 활동을 알리는 대신 멤버들이 이미 결혼을 앞둔 라이벌 원더걸스와 비교했다.

여기까지는 참을 수 있었지만, 팬들에게 가장 반갑지 않은 것은 언론이 소녀시대와 한국의 출산율 감소를 연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였습니다.

이에 팬들은 ‘영원히 나의 아이돌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앞날을 향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것만 봐도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다는 증거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SONE, 기사에 이어 언론 비판, 소녀시대는 결혼하고 싶지 않으면 굳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적

나이 비하 소녀시대 언론 반발: '저출산 입증…
(사진 : 소녀시대(Kpop Wiki))

해당 기사가 재등장하자 K-netz는 특히 SONE들이 소녀시대에게 ‘너무 많은’ 요구를 한 것에 대해 화가 났다. 비록 출산율을 높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소녀시대는 전성기를 거쳐 지금까지 국가의 성장과 부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여자 아이돌과 남자 아이돌 사이의 이중 잣대를 부각하기도 했다. 여자 아이돌 역시 30대에 결혼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비난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은 일부 의견입니다.

  • “와, 나이가 들어도 결혼하지 않는 남자 아이돌을 구한다고 장난하는 겁니까?”
  • “결혼은 꼭 필요한 게 아니다.”
나이 비하 소녀시대 언론 반발: '저출산 입증…
(사진 : 소녀시대(Kpop Wiki))
  • “지금도 여전히 인기가 있지만, 소녀시대가 해외 진출이 한창일 때를 생각해보면 그 당시 그들의 수입은 이미 국가 경제와 한류 열풍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제 그들은 결혼으로 성공하고 있습니다. 남자들이 걸그룹, 여자를 보는 시선을 너무 잘 이해한다”고 말했다.
  • “소녀시대도 결혼하라는 사회 ㅋㅋㅋ”
  • “당시 데뷔했는데 결혼을 안 한 남자 아이돌도 있었을 거에요 ㅋㅋㅋ”
  • “근데 저출산에 대한 반응이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요. 열애설로 비난받는 아이돌의 세계에서는 열애설도 없어야 하고 결혼도 말아야 하는데 지금 저출산 얘기를 하고 있구나,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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