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방영된 드라마가 10편 남짓인데, MBC가 자랑할 수 있는 유일한 히트작은 ‘내 사랑’이다.
남궁민은 대상의 유일한 유력 경쟁자로 우뚝 섰다. 2023년 MBC 연기대상이 ‘내 사랑’ 단독 축하 행사로 변질될 가능성이 있어 다양한 부문에서 ‘내 사랑’의 독주가 예상 가능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년 MBC 연기대상은 12월 30일 개최 예정이다. 김성주는 배우 박규영과 함께 5년 연속 MC를 맡는다. SBS와 KBS 연기대상은 각각 12월 29일과 31일 열릴 예정이다.
MBC는 극소수의 드라마로 타 전국 공영방송에 뒤쳐져 있다. 주중드라마 ‘개 키우기 좋은 날’이 단독 대표작이며, 주말드라마로는 ‘꼭두: 신의계절’, ‘조선변호사’, ‘넘버즈’, ‘내 사랑’, ‘박사부담’ 등이 있다. 결혼계약”까지 총 5개. 올해 개봉한 일일드라마는 ‘인연’과 ‘세 번째 결혼’ 뿐이다.
제한된 수의 드라마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높지 않습니다. ‘내 사랑’은 올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독보적이다. 다른 드라마들은 시청률 5%를 넘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일일드라마 역시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꾸준히 10%를 넘는 KBS 일일드라마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내 사랑’을 제외하면 현재 방송 중인 ‘박씨의 결혼계약기’가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은 공동상, 베스트커플상 등 총 17개 부문에 20여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올해 트로피의 대부분은 ‘My Dearest’에게 돌아갈 것으로 이미 예상된다.
대상과 드라마 최우수상은 남궁민과 ‘내 사랑’이 차지할 것이 거의 확실해 지난해와 비슷한 상황이다.
이 시나리오는 ‘붉은 소매’와 ‘더 베일’이 시상식을 석권한 2021년 MBC 연기대상을 연상케 하며, ‘붉은 소매’가 7개 부문, ‘더 베일’이 5개 부문을 수상했다. 당시 대상은 남궁민이 가져갔다.
이에 업계에서는 시청률 갈등이 계속되는 만큼 올해 MBC 연기대상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 배우들도 ‘내 사랑’을 축하하며 조연을 맡을 운명인 것 같다.
‘내 사랑’이 올해 큰 성공을 거둔 것은 틀림없지만, 주요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단 한 명뿐이라는 사실이 다소 수수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시상식의 묘미는 누가 트로피를 차지할지에 달려있지만, MBC 연기대상은 17개 부문 중 ‘내 사랑’이 얼마나 많은 트로피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시작 전부터 긴장감이 풀리지 않는 모습이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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