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일상 햇빛’ 소감 “드라마 보고 울었다”

박보영, ‘일상 햇빛’ 소감 “드라마 보고 울었다”

배우 박보영이 ‘일상 햇빛’ 대본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

배우 박보영이 11월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일상 햇살’ 준비 과정과 드라마 공개 후 심경을 털어놨다.

박보영

‘일상 햇살’은 정신과에 입사한 간호사 정다은이 만나는 세상과 상처받은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보영은 극 중 내과에서 정신과로 전속된 3년차 간호사 정다은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드라마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시나리오를 접하고 훈훈한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대본을 다 읽고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우리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신 분들이라면 한 회쯤이라도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 이야기를 통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좋아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보영

이어 “드라마를 폭식하면서 많이 울었다. 대본을 읽을 때도 울었지만, 보면서 더 많이 울었다. 그 밖에도 보기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6화 뒷부분은 차마 볼 수 없어서 잠시 쉬어가며 봤습니다. 스토리를 화면으로 볼 수 있게 되니, 1회부터 차츰차츰 쌓여가는 감정이 2회부터 계속 울렸던 것 같아요.”

‘일상햇살’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영은 인기를 실감했는지 묻자 “간호팀 카카오톡 단톡방과 명신대 카톡 단톡방에 글을 올리며 서로 축하하고 기쁨을 나눴다. 빨리 먼저 메시지를 보냈어요.”

햇빛의 일일 복용량

이어 “상담을 해준 병원 의사들이 오히려 드라마가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보통 주변 사람들이 드라마에 대해 ‘잘 봤다’며 짧은 감상평을 보내줬는데 이번에는 긴 문자로 많이 보내줬다. 솔직히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내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많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영은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병원을 직접 방문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보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정신과를 방문했을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갔기 때문에 낮이 될 수도 있고 저녁이 될 수도 있고 밤이 될 수도 있어요.”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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