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신세경, 사극 속 남장 캐릭터로 색다른 반응

박은빈·신세경, 사극 속 남장 캐릭터로 색다른 반응

2021년 배우 박은빈이 ‘왕의 애정’ 캐릭터로 남장 여성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다. 2024년에도 신세경은 tvN 토일드라마 ‘왕을 사로잡다’에서 주연을 맡아 같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방송 시기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드라마 모두 1990년대생 아역배우로 데뷔한 여주인공과 사극 속 여장 여주인공이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피하다.

박은빈

1월 21일 개봉한 tvN ‘왕을 사로잡다’는 높은 지위에 있으면서도 겸손한 왕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 첩보원으로 왕에게 접근해 복수하기 위해 남장을 한 여자. 신세경은 연기 경력 26년차 배우로서 남장을 할 때의 세밀한 몸짓부터 왕을 향한 마음을 품을 때의 감정까지, 눈물이 그렁그렁한 강희수의 복잡하고 다양한 감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절실한 눈물과 친구를 잃었을 때의 배신감.

연기는 완벽했지만 시청자들의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단점도 있었다. 실제로 멀리서도 여배우를 돋보이게 만든 것은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감추기 위한 잡티 없는 메이크업이었다. 캐릭터의 실제 성별을 가리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메이크업은 의외로 배우의 여성미를 한 눈에 드러냈다.

또한 신세경이 남성복을 입은 모습은 과하게 예쁘다는 평도 있었다. 하얀 피부와 예쁜 눈썹, 그리고 눈 주위의 완벽한 음영과 아이라이너, 그리고 로즈핑크색 립글로스까지 어우러져 여배우의 귀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누구든지 그녀가 여자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shin se kyung

그렇다면 ‘왕의 애정’에서 박은빈의 캐릭터는 어땠나. 박은빈에게 남장 연기는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사극에서 액션, 정치,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파격적인 역할을 탄생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 이휘 역을 맡아 호평을 받은 박은빈은 KBS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무려 4관왕을 차지했다.

박은빈은 남장할 때 여전히 비비크림을 얼굴에 발랐지만 전체적인 의상이나 메이크업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았다. ‘왕의 애정’ 속 박은빈의 스타일링은 짙고 두꺼운 눈썹, 톤 다운된 립스틱 컬러 등 캐릭터에 좀 더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남장을 한 여성 캐릭터가 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이유는 시청자들이 여배우들의 인상적인 변신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은빈이 필모그래피 최고의 캐릭터를 만났다는 호평을 받은 반면, 신세경의 남장 변신은 여전히 ​​드라마 팬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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