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 연기 도전에 대해 “악역? 은퇴하지 않으면 보여주겠다”

배우 박은빈이 드라마 ‘표류한 디바’ 종영 소감을 밝혔다.

12월 3일 tvN 토일드라마 ‘표류한 디바’가 12회를 끝으로 종영하며 최고시청률 9.0%를 달성했다.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출되면서 다시 디바를 꿈꾸는 타고난 재능을 지닌 소녀 서목하 역을 맡은 박은빈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우변호사’에 이어 또 한번의 성공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은빈은 ‘버림받은 디바’ 종영 후 인터뷰에서 드라마와 연기 경력,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빈

박은빈은 ‘우변호사’부터 ‘왕의 애정’, ‘조난디바’까지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원동력에 대해 묻자 “최근 도전을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 그냥 내 일을 잘하고 싶은데, 대중들이 내 작품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캐스트어웨이 디바’의 결과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현하며 “‘우변호사’와는 비교하고 싶지 않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완성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은빈은 시청자들에게 더욱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대본을 선택할 때의 기준에 대해 그녀는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도 있었고, 때로는 무의미하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 그때부터 내 삶의 의미를 찾는데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게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 같아요.”

박은빈

그동안 맡았던 희망을 품은 밝은 캐릭터 대신 악역에 도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박은빈은 “은퇴하지 않으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제가 맡고 싶은 악역은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악역과 비슷하다. 사실 특정 캐릭터를 보고 그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편은 아니다. 캐릭터는 배우가 완성한다고 생각하고, 정해진 캐릭터에 저를 맞추려고 하지 않아요.”

또한 박은빈은 ‘캐스트어웨이 디바’를 마친 뒤 오는 1월 6일 팬 콘서트를 앞두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 2024년 계획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상쾌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좋은 마음으로 찾아 작업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해외 활동을 하면 확실히 색다른 분위기도 있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국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는 내가 머무는 어느 땅에서든 잘 지내겠다”고 말했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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