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박신혜와 재회, 10년 전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 (닥터슬럼프)

‘닥터 슬럼프’는 유망주였지만 슬럼프에 빠져 의사를 그만두고 살아가는 여정우(박형식)와 남하늘(박신혜)의 성장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옥상방에서.

닥터 슬럼프

감독, 작가와 함께 ‘로맨틱 코미디 드림팀’을 결성한 박형식과 박신혜의 만남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재회는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이뤄져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식은 인기를 끌었지만 의료사고를 당한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맡았다. 전교 우등생 시절부터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스타 의사가 되기까지, 여정우는 꽃길을 걸었다. 그러나 의문의 의료사고로 인해 그는 한순간에 인생의 나락에 빠지게 된다. 박신혜는 번아웃 증후군을 앓고 있는 마취과 의사 남하늘 역을 맡았다. 예리한 두뇌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의사가 된 후에도 공부에 열중해 일에 열광하는 어른으로 변했다. 어느 날, 공부하고 일하며 ‘재밌지 않은’ 어른의 삶이 되어버린 자신의 삶이 무너졌음을 깨달은 그녀는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변화를 다짐한다.

그런 가운데 여정우와 남하늘의 첫 만남부터 재회까지, 14년의 타임라인을 한눈에 담은 스틸컷이 공개됐다. 남하늘이 전학 온 첫날, 남하늘을 훑어보는 여영우의 눈빛은 심상치 않다. 이어 벚꽃이 활짝 핀 학교 사진에서는 두 청춘의 풋풋한 매력이 물씬 풍긴다.

닥터 슬럼프

찬란한 청춘을 지나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여정우와 남하늘의 재회도 포착된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재회 후 분위기는 기대만큼 환영받지 못합니다. 대신에 눈에 띄는 어색함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학창시절 내내 우등생이었지만 현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슬럼프와 탈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에게 의미 있고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 배우는 10년 만에 함께 연기하게 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배우 박신혜를 다시 보니 10년 전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분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어제 만난 것처럼 편안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어요. 우리는 현장에서 재미를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 10년 전 ‘상속자들’의 차은상, 조명수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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