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한소희 칭찬 “함께하는 촬영이 기대됐다& 서로 잘 응원했어요”

박서준은 1월 1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생물” .

‘경성생물’은 가장 암울했던 1945년 봄, 탐욕이 낳은 괴물과 맞서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서준은 경성 최고의 전당포인 금옥당의 주인 장태상 역을 맡았다.

드라마 공개 이후 태상과 채옥의 관계가 너무 빨리 진전됐다는 댓글이 나왔다. 이에 박서준은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 사랑했는지 생각해보면,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지금처럼 관계가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사랑의 감정은 눈빛과 말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정이나 상황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로맨스가 일어날 수도 있어요.”

박서준은 공동 주연한소희에 대해 “이 작품을 준비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나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액션 촬영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후반에는 몸싸움까지 벌어졌다. 그런 장면에서는 힘을 잃지 않기 위해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농담도 하면서 서로 응원도 하더군요.”

이어 “드라마 초반에는 함께 하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촬영 일정이 거의 겹치지 않았고, 한 달 넘게 만나지도 못했다”며 “함께 촬영하는 게 너무 기대됐다. 저는 상대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한소희 씨가 너무 잘 반응해주셔서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정말 밝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가는 분이셨다. 선배님들께 너무 잘해주셨다”며 “에너지가 넘치셔서 앞으로 더 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서준 주연의 ‘경성생물체’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가능하다.

출처: N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