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게임”이 차세대 “오징어 게임”이 될 것이라고 BBC 예측

“피라미드 게임”이 차세대 “오징어 게임”이 될 것이라고 BBC 예측

탄탄한 세계관과 신인 배우들의 활약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피라미드 게임

‘피라미드 게임’은 인기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하고, 차별적인 대우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여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학생들의 두뇌싸움과 심리전을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영국 BBC는 ‘피라미드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이유를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피라미드 게임’을 “이달 ‘시리즈 매니아’ 페스티벌에 초청된 유일한 K 콘텐츠이자 새로운 ‘ 오징어 게임 ‘” 이라고 소개하며 , “‘오징어 게임’과 ‘피라미드 게임’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실제 상황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평론가 김네모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두 작품의 주제가 너무 친숙하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오징어 게임’ 참가자들의 빚에 눌린 상황은 가상의 디스토피아 세계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시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한국은 고용 안정성이 부족한 것으로 악명 높다. ‘피라미드 게임’의 학교 설정도 똑같다. 한국 학교는 학생 간 왕따로 악명 높으며, 학부모와 학생의 괴롭힘으로 인해 학교에서 자살한 교사도 여러 명 있었습니다.”

오징어 게임

사회학자이자 작가인 Nancy Wang Yuen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폭력이 게임의 일부이기 때문에 시청자는 ‘오징어 게임’, ‘피라미드 게임’과 같은 시리즈를 좋아하고 시청하기가 더 쉽습니다. 이것이 순수한 악이나 알려지지 않은 요인보다는 게임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 더 소화하기 쉽습니다.”

이와 관련 티빙 관계자는 “해외 언론과 영화제 관객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피라미드 게임’이 ‘바겐’, ‘데스게임’에 이어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현재 6화까지 공개됐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