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시상식 패션 순위 : ‘최고’ 이청아 VS ‘최악’ 양혜지

이청아블랙 타이와 재킷을 매치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그녀는 날씬한 몸매와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갖고 있어 이번 룩이 잘 어울린다. 깔끔한 수트 안에 시스루 팬츠를 착용해 수트의 포멀한 분위기를 풀어주며 반전 매력을 더했다.

가장 좋았던 점은 시상식에서 드레스를 입는다는 공식을 깨고 색다른 의상에 도전했다는 점이다. 넥타이와 시스루 팬츠 덕분에 세트는 심플하면서도 시크하고 우아한 느낌을 준다.

김유정은 잘록한 허리라인과 우월한 몸매가 완벽하게 시선을 사로잡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미 아역배우 이미지를 벗은 만큼, 당당하고 성숙해진 의상을 입으면서도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유정의 블랙 드레스는 단독으로 클래식한 느낌을 주지만, 과감한 디자인과 매력적인 메이크업,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게다가 액세서리나 주얼리를 착용하지 않은 것도 좋은 선택이었다.

아직 김태리i의 단발머리가 생소한 분들이 많은데, 김태리의 단발머리를 조합해 최고의 룩을 연출해보았습니다. 디즈니 공주를 연상시키는 독특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드레스와 대담한 헤어스타일.

실제로 이 드레스는 김태리가 짧은 머리에도 불구하고 여성미를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됐다. 디자인이 너무 독특해서 김태리가 아니었다면 소화하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어링을 포인트로 더해 조화로움을 연출했다.

지난해 말 청룡영화상 시상식 의상 사고와 비교하면 이 의상은 최고에 가깝다. 하지만 아직까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지 못한 것 같다.

튜브톱 드레스의 윗부분은 다소 답답해 보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다소 밋밋하고 아쉬운 느낌이다. 그녀는 반 묶음 헤어스타일로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양혜지는 몽환적인 시스루 드레스로 섹시미를 뽐내려 했으나 복잡한 패턴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망쳤다. 어떤 경우에는 너무 많은 패턴을 추가하는 것이 주목을 끌 만한 하이라이트 포인트가 아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긴 머리를 풀뱅으로 늘어뜨린 것과 드레스가 온몸을 덮는 점은 다소 답답한 룩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