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의 화장품 사업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

전소미는 지난 4월 2일 자신의 메이크업 브랜드를 공식 론칭했다. 전소미는 브랜드를 직접 런칭하면서 제품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 공식 홈페이지 구축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소미는 브랜드 정식 런칭 전부터 공식 SNS를 통해 제품 테스트와 패키지 디자인 과정을 공유해왔다. 그녀는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 “’글리프’의 창업자가 되기 전, 저는 화장품을 사랑하는 뷰티 마니아였습니다. 제가 가수 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뷰티 노하우를 모두 담았습니다.” 실제로 전소미는 데뷔 이후 꾸준히 화장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SNS를 통해 셀프 메이크업 사진을 공개하며 뷰티 마니아로서의 정체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전소미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출시한 제품은 전소미의 사업 방향을 암시했다. K팝 가수로서 쌓은 노하우를 제품에 담겠다는 전소미의 말처럼, 첫 제품 역시 무대에서 사용했던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K팝 가수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직접 무대에서 다양한 메이크업을 선보인 아티스트가 개발한 화장품을 브랜드로 선보이는 것은 국내외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기발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

전소미의 화장품 사업 도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는 현역 K팝 아티스트인 20대 중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론칭한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특히 협업이나 투자를 통하지 않고 화장품 브랜드를 직접 런칭하는 경우는 연예계 전체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사례다. 스스로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은 해당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과 고민의 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본업에 버금가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또한, 연예인은 사업의 주요 원동력이기 때문에 제품이나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이슈는 이를 설립한 연예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줍니다.

전소미 썸네일

출시 당시 가장 눈에 띄는 이슈 중 하나는 제품 가격을 둘러싼 논란이었다. 전소미가 브랜드 런칭 이후 처음 출시한 하이라이터는 팔레트 하나에 4만원대에 달하는 고가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각에서는 타 브랜드에 비해 제품 가격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여기에 전소미의 ‘네임밸류’가 포함됐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더욱이 해당 상품이 예약판매 방식으로 출시되면서 예약구매의 관행인 구매 후 취소가 불가한 판매정책으로 인해 또 다시 비판을 받았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둘러싼 논란은 창업자 전소미를 향한 비난으로 급속히 바뀌며 열띤 논쟁으로 이어졌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문제다. 연예인과 관련된 논란은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전소미는 트와이스 채영과 함께 무인 포토존에서 속옷을 노출하며 사진을 찍은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브랜드와는 무관한 개인적인 논란이었지만, 논란과 맞물린 브랜드 런칭 시기는 브랜드 홍보 측면에서 볼 때 적잖은 실망감을 안겨줄 수밖에 없었다.

고려해야 할 위험은 상당하지만 브랜드가 성공적인 결과를 달성하면 성과가 기대치를 뛰어 넘을 수 있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연예인들이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지만, 연예인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브랜드를 론칭하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뷰티 브랜드 출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셀레나 고메즈, 비욘세, 카일리 제너, 아리아나 그란데, 기네스 팰트로 등 많은 스타들이 이미 자신만의 뷰티 브랜드를 론칭해 엄청난 매출을 올리며 브랜드 입지를 성공적으로 확립한 바 있다.

전소미

최근 K팝의 글로벌 인기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전소미의 사업 도전 역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브랜드가 국내외적으로 인기를 얻게 된다면 전소미는 K팝 가수라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글로벌 셀러브리티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브랜드가 런칭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전소미와 그녀의 브랜드가 갈 길은 아직 멀다. 전소미가 자신의 야심찬 모험을 그녀의 경력에 ​​있어 새로운 도약으로 바꿀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