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비행공포증이 심해요” 원인은?

산다라박 “비행공포증이 심해요” 원인은?

가수 산다라박이 비행기 공포증을 고백했다.

12월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컬투쇼’에는 산다라박과 솔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다라박이 최근 대만 출장을 갔다고 언급하자 DJ 김태균은 “비행 공포증이 있느냐”고 물었다. 산다라박은 “어렸을 때부터 비행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해외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한때 승무원들 사이에서는 ‘산다라박이 비행기에 탑승하면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말이 널리 알려져 있었다. 흔들리면 울고, 밥도 못 먹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이 내 손을 잡고 인형을 줬다. 아기를 달래듯이 인형도 주시고 라면도 끓여주셨어요. 가끔 비행기 기장이 나와서 설명을 하기도 했다. ‘흔들어도 안전상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2시 탈출 컬투쇼

산다라박은 “원인은 나중에 알았다. 오은영 원장과 상담을 해보니 비행기가 다른 나라로 떠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반가운 일이기도 하지만 이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린 나이에 필리핀으로 이민을 갔을 때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을 떠나야 한다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극복했어요.”

솔비는 “나는 비행기 타는 걸 좋아한다. 공항에 가는 순간부터 즐겁습니다. 비행기를 타면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마치 프라이빗한 공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산다라박

스페셜DJ 백가는 “장거리 비행이 힘들다. 10시간 넘게 장거리를 여행하다 보면 전날 밤에 잠이 오지 않습니다. 나는 출발할 때 잠들고 도착할 때 일어난다. 기분이 너무 좋아요.” 산다라박은 “나도 그런 방법을 많이 써봤다”고 공감했다.

출처: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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