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매출 38% 감소로 경영난에 직면…하이브, 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강세 유지 

SM, 매출 38% 감소로 경영난에 직면…하이브, 방탄소년단 입대에도 불구하고 강세 유지 

SM의 2023년 4분기 재무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M 인수전에서 카카오에 패한 하이브(HYBE)는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군 복무 차질 속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빅4(HYBE, YG, SM, JYP) 중 SM이 가장 먼저 재무 실적을 2월 7일 발표하고, HYBE는 2월 26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SM이 2023년 4분기 매출 2조2760억원, 영업이익 17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21% 감소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낮았다. 시장 기대치는 3,360억 원.

SM의 매출 감소는 중국발 악재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팬덤이 두터운 에스파(aespa)의 경우 중국 대량구매 감소로 앨범 판매량이 기대 이하로 부진했다.

sm 엔트

앨범판매와 콘서트판매 모두 부진했다. NCT 127과 에스파가 4분기 앨범 판매량 100만장 이상을 기록한 반면, 이번 분기 전체 새 앨범 판매량은 557만장에 그쳤고, 콘서트도 20회에 그쳤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8%, 57% 감소한 수치이다.

SM의 성장 둔화는 모회사인 카카오에도 골치 아픈 일이다. 하이브(HYBE)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SM 인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무실적 부진으로 SM 주가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는 대한민국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72% 증가한 6조 4,020억 원, 영업이익 8,75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HYBE)의 메인 기여자인 방탄소년단(BTS)이 현재 군 복무 중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퍼포먼스는 꽤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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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군 공백기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멤버들을 순차적으로 모집하는 전략이 유효했다. 뉴진스,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톱 그룹들의 다각화 효과도 큰 역할을 했다.

JYP는 ITZY와 스트레이키즈의 성공에 힘입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20%, 80.16% 증가한 1조 5,230억원, 4,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JYP 엔터테인먼트

YG의 4분기 매출은 19.04%, 영업이익은 46.50% 감소해 각각 1조120억원, 84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개별 계약 갱신 실패와 블랙핑크 이외의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는 회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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