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젊을 때 존경스러운 이미지, 이강인과 극명한 대조?

최근 2023 아시안컵 식당에서 발생한 손흥민과 이강인의 사건은 한국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국에서는 선후배, 일반 멤버와 팀 주장, 그룹 내 리더 간의 예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강인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과 몸싸움을 벌였다는 사실은 이 어린 선수를 비난의 수렁에 빠지게 만든다.

젊어질 때 손흥민의 존경스러운 이미지

이런 가운데 한국 대표팀 최연소 손흥민의 어린시절 모습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훈련 중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선배들에게 물병을 건네는 막내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실제로 기성용 선수는 한때 손흥민에게 물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고, 손흥민이 20병을 배달해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15세 연상의 선배 이영표를 어깨에 업고 환하게 웃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가 하면 손흥민이 레전드 박지성과 나란히 걸으며 유쾌한 대화와 웃음을 나누는 또 다른 순간도 담겨 있다.

‘박지성 선배’는 손흥민이 자신과 한 방을 쓰게 된 경위를 설명한 적이 있다. 축구선수 측에 따르면 손흥민은 호텔 로비에서 잠을 자지 않고 박지성의 짐을 자신들의 다인실로 옮겨주기를 기다리며 깨어 있었다.

후배 이강인과의 난투극 이후 손흥민이 선배를 존경하는 이미지가 다시 떠올랐다.

손흥민의 대표팀 최연소 시절을 두고 국내 언론 사이트들은 ‘존경과 배려의 빛’ 등 시적 언어로 넘쳐났다.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이 오늘처럼 우연히 스타가 된 것은 아니다. 그의 재능과 노력만큼 존경하는 태도가 빛났기 때문이다.

이강인-손흥민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처럼 늘 아름다운 행동으로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 신흥 이강인에게 ‘무례함’을 당하면 한국 팬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손흥민은 선배에게 물병 20개를 들고 간 적도 있다.

공손하게 선배를 어깨에 업은 스타 축구선수

손흥민은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공손한 태도를 견지했다.

동시에 이강인이 손흥민 이전부터 선배에 대한 무례함을 보여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는 사실이 많은 이들에게 드러났다.

출처: K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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