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돌 중 가장 인기 많은 걸그룹: ‘다들 일어나서 객석에 앉는데…’

남자 아이돌도 반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걸그룹은 누구일까요? K팝 아이돌 정모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 사랑받는 이 여성 팀을 동경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1월 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에는 트랙스 출신 가수 김정모가 출연했다. /span>

이날 정씨는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소녀’라는 주제로 노래를 소개하며 라디오 진행자를 도왔다.

수많은 K팝 곡 중에서 김신영과 정모는 후자의 ‘Peach’, 샤이니의 ‘Dream Girl’,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 레인보우의 ‘Not Your Girl’ 등을 언급했다.

김신영, 정모, 레인보우 ‘Not Your Girl’에 대한 아이돌 반응 회상

김신영은 레인보우의 ‘Not Your Girl’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노래는 너무 고급스러워요.”

정모는 동의하며 말했다.

“작곡가 한상원 특유의 수능 금지곡이 있어요. ss501의 ‘UR Man’, 바다의 ‘Mad’, ZE:A의 ‘Mazeltov’ 등 이 곡을 쓴 한상원의 숨겨진 명곡들입니다.

레인보우 활동 당시 방음이 잘 안 되는 옆 대기실에서 레인보우 메인보컬 현영 씨가 이 곡을 연습하는 모습을 계속 듣곤 했다. 집에 올 때까지 흥얼거리던 명곡이에요.”

특히 이 곡은 작곡가 한상원이 작곡한 ss501의 ‘UR Man’에 대한 반응이었다.

김신영도 회상했다.

“리허설 때 남자 가수들이 다 왔어요. 다들 와서 구경했어요. 신동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대박이 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신동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인보우가 처음 데뷔했을 때 남자 선배 가수들이 ‘레인보우가 잘 못 한다’는 말을 하곤 했다. 이건 잘 안 될 것 같아요.’”

정모, 레인보우가 남자 아이돌들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은 걸그룹이라고 언급

‘가십걸’, ‘낫 유어걸’로 데뷔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레인보우는 배꼽 댄스곡 ‘A’를 발표하며 드디어 전성기를 맞이했다.

처음에는 명성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결국 팬뿐만 아니라 남성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걸그룹으로 거듭났습니다!

김신영은 이렇게 주장했다.

“레인보는 남자 가수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은 걸그룹이었어요.”

정모는 이를 지지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예. 우리가 레인보우만큼 사랑받는 걸그룹이 있을까 싶었다. 오전에 드라이 리허설을 할 때는 보통 오전 6~7시쯤 모인 뒤 너무 피곤하다는 생각에 다같이 대기실에 앉는다.

그런데 레인보우의 전주곡이 나오면 모두가 일어나 객석에 앉는다. 주위를 둘러보면 우리만 앉아 있는 게 아니고 다른 일행도 앉아 있다. 서로 웃으며 인사했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에서도 김신영과 정모는 현 K팝 세대에 레인보우가 데뷔한다면 진정으로 가요계를 장악할 것이 분명하다고 입을 모은 바 있다.

셀럽파이브 리더 김씨가 이렇게 말했다.

“당시 제가 함께한 걸그룹은 원더걸스, 소녀시대, 2NE1 등 많았는데 당시 가요계에서는 레인보우가 가장 인기가 많았어요. 그들은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레인보우만큼 좋은 그룹은 없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