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논란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전말

탑 논란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전말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지만 캐스팅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7월 12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최승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 오징어 게임2 ‘ 캐스팅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한 채 지난 6월 23일 진행된 첫 대본리딩에 참석했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기 전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작품의 방향을 잡는 첫 단계는 대본 리딩이다. 기본적으로 배우들은 작품 출연이 확정된 후 대본 리딩에 참석한다.

오징어 게임

하지만 최승현 캐스팅의 경우 순서가 뒤바뀌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최승현은 대본리딩 당일까지 명확한 대답을 듣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한국과 무관한 글로벌 기업이지만 마약 이력이 있는 최승현을 캐스팅하는 데에는 불편한 감정이 있다. 최승현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한 최승현은 빅뱅 탈퇴와 함께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힌 인물이다.

이에 최승현은 ‘오징어게임2’ 출연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대본 리딩에 참석, 곧바로 단체 화보 촬영에 임했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공개됐다.

‘오징어게임2’는 지난 6월 23일 대본 리딩을 진행했고, 6월 29일 최승현을 비롯한 2차 캐스팅 라인업을 발표했다. 넷플릭스는 최승현의 캐스팅에 실패할 경우 미리 촬영한 사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버전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험난한 과정과 고민 끝에 넷플릭스를 비롯한 제작진과 황동혁 감독이 최승현의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최승현은 과거 가수로 활동한 은퇴한 아이돌 역을 맡는다. 랩뿐만 아니라 춤도 잘 추는 배우가 필요한 캐릭터였고, 논란에도 불구하고 황동혁 감독이 탑을 직접 택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를 이끄는 이정재가 탑과 절친한 사이로 ‘인맥 캐스팅’ 의혹이 불거졌다.

맨 위

하지만 당시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작품 캐스팅은 감독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이정재가 ‘오징어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넷플릭스 역시 “넷플릭스 작품의 배우 캐스팅은 감독, 작가, 제작사 등 창작자의 창작의도에 따라 결정되며 넷플릭스는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를 비롯해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박규영, 조유리, 강애가 출연한다. 심, 이다윗, 이진욱, 최승현, 노재원, 원천안이 시즌2를 이끌며 총 제작비가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오징어 게임2’가 본격화된다. 이번 주 촬영을 마치고 2024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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