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의 여정: 한국어 교사의 꿈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염혜란의 여정: 한국어 교사의 꿈에서 배우가 되기까지

1월 16일, 영화 ‘시민’의 배우염혜란과 박영주 감독이 KBS에 출연했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 감독은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소감으로 “처음에는 좀 부담스러웠다. 정말 좋았습니다. 모두가 너무 잘해냈고 제가 상상했던 것을 현실로 만들어냈습니다. 촬영장에서 너무 행복했어요.”

염혜란

이어 염혜란에 대해 “함께 작업하는 게 너무 즐거웠다. 믿음직스러운 배우입니다. 그녀는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 디테일을 정말 잘 표현하고 장면에 생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촬영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탄하며 지켜봤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염혜란 씨는 위협적인 역할이 많았는데 직접 만나보니 역할에 비해 정말 어려보이더라. 뒷모습만 보면 전화번호라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박 감독에게 “신인 감독으로서 인기 배우를 캐스팅한다. 급여는 어떻게 관리하셨나요?” 박 감독은 “돈은 내가 감당하지 못하는데 이런 배우 캐스팅은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답했다.

염혜란

염혜란은 ‘시민’ 촬영을 위해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를 공부했다. 그는 “언어 전문가는 아니지만 조금 했다. 사실 제 언어 실력을 과소평가하려고 했는데, <노량>을 보고 나서 그 말이 정말 마음에 와 닿았어요. 많은 언어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래도 나는 중국어와 연변 사투리를 공부했습니다. 영화계에서 추천해주신 선생님이 정말 꼼꼼하셔서 기초부터 배웠어요.”

원래 한국어 교사를 꿈꿨던 염혜란은 “한국어라는 과목을 좋아했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즐거웠다. 나는 학생을 가르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대학 시절 드라마 동아리에 들어가면서 ‘이 직업이 재미있는 직업이구나’라는 걸 깨달았어요. 하지만 그런 꿈을 선택하는 게 너무 멀게 느껴져서 국어교사 시험까지 봤어요.”

이에 박명수는 “나에게도 연기를 가르쳐달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한국어로 해볼 수도 있겠지만 연기 가르치는 게 정말 어렵다”고 웃으며 답했다.

출처: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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