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유는 가수 1위 “팬들도 속이는 1위?”

소외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와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에도 꾸준히 참여해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팬들을 향한 남다른 사랑도 드러냈다. 데뷔 15주년 기념 전시회를 맞아 아이유가 직접 개별 카드를 나눠줬다. 콘서트에서는 딱딱한 의자에 장시간 앉아 있는 이들에게 방석을 나눠주는 등 팬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이유

지난 2월 미국에 거주하는 한 할아버지가 유애나(아이유 팬덤) 가입을 묻는 유튜브 영상을 올리자 아이유는 자신의 SNS에 해당 링크를 공유하며 반가움을 표하며 다가오는 미국 콘서트에 유애나를 초대하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아이유는 불법 티켓 거래 오해 논란에도 입을 다물고 있다. A씨의 안타까운 상황은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유 콘서트 티켓 설명 요청(Why)’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A씨의 게시글에 따르면 이들은 2024 아이유 HER WORLD TOUR CONCERT IN SEOUL KSPO DOME 티켓 사전 예매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들의 티켓은 친구가 대리 결제를 했기 때문에 불법 거래로 신고됐다. A씨는 신분증, 결제 확인서, 발권 절차 등 서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에 불편함을 느꼈다.

친구를 대신하여 티켓을 구매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친구와 공유한 대화 기록입니다. 다행히 A씨는 콘서트 시작 전 멜론티켓으로부터 확인 메시지를 받아 참석 가능 여부를 확인했다.

그러나 A씨는 공연 당일 티켓을 받지 못했다. A씨는 매표소에서 확인 페이지와 신분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티켓을 이미 수령했다는 말을 들었다. 소속사 부스에서 증명서를 보여주고도 티켓을 받지 못하더군요. 이에 A씨는 무단 티켓팅 혐의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혐의로 아이유 공식 팬클럽 유애나에서 영구 제명됐다.

아이유 썸네일

아이유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는 A씨에게 사과했지만, A씨가 접속할 수 없는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다. 논란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행사장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확인하며 A씨의 부재를 확인하려 했으나 누군가 A씨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EDAM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좌석이 재판매되거나 양도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DAM 엔터테인먼트는 카메라를 통해 공연장을 모니터링했다고 인정했지만, 해당 자리에 누가 앉아 있는지만 확인할 수 있었고, 다른 자리에서 이동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팬들은 아이유 자신보다는 아이유 소속사를 비난했다. 하지만 아이유가 미국 할아버지에게 티켓을 선물한 사건, 개그맨 유재석과 양세찬에게 티켓을 제안한 사건, 기술이 부족한 부모를 위해 팬들이 티켓을 구매한 과거 사건 등이 모두 드러나 비난을 자아냈다.

A씨의 이야기는 전 세계로 퍼져 팬클럽의 쓸데없는 특혜가 주목받게 됐다. EDAM 엔터테인먼트의 비효율적인 대응이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팬들은 더 이상 팬을 잃지 않기 위해 막연한 명분보다는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다.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를 알고 있는 아이유는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무 늦었을 때 후회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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