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이 지인에게 돈을 빌리라고 협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1일 유튜버 이진호는 ‘왜 아프리카TV BJ로 전향했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

앞서 이진호는 걸 그룹 티아라 멤버로 활동했던 아름이 팬들과 팔로워들로부터 돈을 빌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름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SNS가 해킹됐다고 해명했다.

한아름

아름은 지난 5일 아프리카TV 채널을 개설하고 BJ로 데뷔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돈을 빌릴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돈을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진호는 아름의 행보를 지켜보던 아름의 피해자들이 현재 ‘멘탈붕괴’ 상태에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아름 측은 피해자들이 연락해 돈을 돌려달라는 연락을 차단하는 등 문제 제기를 막고 있다. 티아라 전 멤버 역시 해킹 등 핑계를 대며 계속해서 돈을 빌렸다.

이진호 씨는 일부 피해자들이 이미 아름과 그녀의 남자친구 서씨를 고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가 늘어나자 해당 유튜버는 관련 내용을 다시 다루기로 결정했다.

이진호는 아름과 같은 병실을 사용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해 아름이 병원에 수술을 하러 가지 않은 것 같고, 겉으로 보기에도 멀쩡해 보였다고 강조해 정말 아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의심스럽다.

아름이 보여준 병원 진료 기록에 대해 이진호는 진료비 18만390원이 기록돼 있어 극단적인 선택으로 입원한 경우 보험 적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의심했다.

또한 이진호는 이번 사건이 알려진 이후에도 아름과 남자친구 서씨가 여전히 같은 방법으로 돈을 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름으로부터 금전적 갈취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한아름

피해자 남편 A씨는 지난 4월 7일 아름과의 통화에서 “1억~2억원이라면 유언장 얘기라면 이해하겠지만 10만원, 20만원으로 그런 짓을 하는 건 좀 무례한 것 같다. 아내도 많이 속상해한다”고 말했다.

아름은 사실이 아닌 일로 상처를 입은 상태에서 적은 돈도 받기 힘든 상황이고, 아이들이 보호시설에 갈 돈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변호했다. 이어 A씨는 아름에게 10만원 때문에 유언장을 쓰겠다고 협박한 아내에게 사과해달라고 요청했다.

통화가 끝난 뒤 서씨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서씨는 “내가 룰 안 지키는 거 알지?”라고 말했다. A씨의 주소를 묻고 욕설까지 했다.

이진호 측은 아름과 서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결국 신용정보를 잃게 된 피해자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사람은 대출업체로부터 돈을 빌리는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담보 증인으로 넘겨줬다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현재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두 사람에게 돈을 돌려받을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는 만큼 피해자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ww.youtube.com/watch?v=sfpMVLEos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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