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이 문학을 음악에 접목하고 단순한 K-pop을 넘어서는 방법

르세라핌은 지난 2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첫 번째 트랙 ‘Good Bones’는 지난 1월 26일 첫 번째 앨범 트레일러를 통해 선공개됐으며, “세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잔인하다 / 남은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등 강렬한 내레이션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세라핌

곡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부터 팬들은 시의 내레이션과 르 세라핌의 스토리텔링을 연관시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르세라핌은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과 문학의 융합을 시도해왔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신화와 동화의 요소를 접목한 곡들은 르 세라핌을 처음 접하는 해외 청취자들도 쉽게 그룹의 서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2023년 5월 발매된 첫 번째 정규 앨범 ‘UNFORGIVEN’의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 아내’는 고전과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원작의 주제를 ‘새로운 세계를 향한 성장’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이 드러났다. 같은 앨범에 수록된 ‘Fire in the Belly’는 고래 뱃속에서 탈출한 피노키오처럼 내면의 열정에 불을 붙여 모험의 승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표현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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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세라핌의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동화 ‘인어공주’를 재해석한 ‘The Great Mermaid’, 이솝 우화 ‘여우’에서 영감을 받은 ‘Sour Grapes’ 등 데뷔 앨범 수록곡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 포도.’

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음악은 르세라핌만의 차별화 요소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브와 프시케와 푸른 수염의 아내’와 ‘신포도’는 앨범 타이틀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르세라핌은 이러한 문학적 요소를 꾸준히 담아 2월 19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세 번째 미니앨범 ‘EASY’에 수록했다. 2월 13일에는 ‘EASY’ 하이라이트 메들리가 공개된다.

출처 :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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