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성폭행 논란: 멤버들과 전 소속사 간 반소

오메가엑스 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사이의 갈등 속에서 소속사 측은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강성희 전 대표가 아닌 오메가엑스 휘찬이라고 주장하며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황성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3월 19일 서울 강남구에서 ‘오메가X 성폭행 사건’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폭행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황 전 대표와 강 전 대표는 결혼했다.

황성 - 김태우

황 전 대표는 “군 입대를 앞두고 괴로워하는 휘찬을 위로하던 중, 휘찬이 갑자기 강 전 대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씨는 “일을 마치고 모두 숙소로 돌아갔고, 입대 예정인 A, B, C 멤버는 나와 함께 회의실에서 술을 마시며 논의를 하고 있었다.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멤버 D도 합류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 전 대표는 북미와 일본 투어를 준비하느라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일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전 대표는 멤버들이 과음한 것을 발견하고 휘찬이 할 말이 있다며 술자리를 정리하고 협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내용은 ‘저는 초등학교 8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제야 뭔가를 할 수 있게 됐는데, 군대를 가야 한다는 게 괴롭다.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강 전 대표가 해결책을 찾아 위로해줬다”고 말했다.

황씨는 “휘찬이 자신을 위로하던 중 갑자기 강 전 대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그를 밀어내고 앉혔지만 휘찬은 포기하지 않고 강 전 대표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 전 대표는 저항하며 옷을 벗고 혼을 냈다. 하지만 휘찬은 계속해서 그를 강압적으로 폭행하며 그를 억눌렀다. 강 전 대표는 위협감을 느끼며 더 이상의 도발을 피하기 위해 침착하게 상황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황성

이어 그는 증거로 관련 정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2022년 7월 SPIRE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남성이 여성의 상의를 들어 올려 몸을 만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CCTV 영상에는 음성이 녹음되지 않았습니다.

황 씨는 최근 포렌식 분석을 통해 복구된 이 영상이 “오메가엑스 멤버가 강 전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출 영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멤버 11명은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에서의 활동이 불투명해졌다고 느꼈고, 대화 내용을 녹음, 불법 촬영하는 등 변명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강 전 대표는 성추행과 폭력을 주장하는 거짓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의 주장은 모두 증거가 아닌 언론 보도로 처리됐고, 주장하는 시점도 모두 이번 성폭행 사건 이후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 이후 임원회의에서 (관련) 회원을 경찰에 신고하고 제명하자는 안건도 있었다. 다만, 오메가엑스 멤버 11명의 앞날을 위해 강 전 대표는 참고 견디며 투어를 마무리하고, 입대 후 자연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사건 이후 오메가X 멤버들이 강 전 대표를 성폭행 혐의로 반소했다고 주장했다.

강 전 대표는 2022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동안 오메가X 멤버를 폭행한 혐의로 이달 기소됐다.

이에 황 변호사는 “검찰이 이후 추가 수사를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따라서 폭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명

황씨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휘찬을 상대로 성폭행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오메가엑스의 현 소속사 아이피큐 측은 테나시아에 “휘찬이 강 전 대표를 성폭행하는 영상은 전혀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CCTV 영상 중 휘찬이 강 전 대표의 가슴을 만지는 부분은 조작된 것이며, 강 전 대표가 휘찬에게 애정을 요구한 것은 사실상 강압적인 행위였다”고 밝혔다.

한편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지난 2022년 10월 미국 투어 중 강 전 대표에게 언어적, 신체적 학대는 물론 성희롱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제기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뒤 같은 해 7월 IPQ와 새로운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올해 1월 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는 IPQ와 다날 엔터테인먼트를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출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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