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기안84, 뉴진스 민지: 흑백 사진과 그림으로 투표 증명 논란을 피한 스타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되는 가운데, 투표를 독려하는 수많은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샷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흑백 사진은 그가 어떤 후보에게 투표했는지 짐작할 수 없게 하며, 손짓도 식별할 수 없는 단순한 투표 인증샷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영종신

윤종신에 이어 기안84도 흑백 사진으로 투표 참여를 인증했다.

오줌

소속사 ADOR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중 투표권을 갖고 있는 민지와 다니엘이 모두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 연령이 지난 한니는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으며, 2006년 4월 11일 이후 태어난 해린과 혜인은 투표권이 없다.

흑백 사진과 그림으로 투표를 인증한 이들의 행보에 네티즌들은 “정치적 색채를 다 지웠다”, “센스가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규리가 투표 격려 인증샷 라인업에 합류해 고민에 빠졌다.

김규리는 지난 4월 8일 SNS를 통해 인증샷을 공유하며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 하지만 한 매체는 김규리가 ‘파란색 점퍼’를 입고 투표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김규리는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kim gyu ri

김규리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투표를 독려하는 것이 범죄인가? 그리고 내가 파란색 점퍼를 입었다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요? 분명히 파란색 점퍼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당신은 그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합니다.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정확히 무엇을 입어야 합니까?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입을 자유가 없나요?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투표를 독려하는 투표 인증샷은 공인으로서의 긍정적인 영향력에서 비롯되는 반면, 손짓이나 복장 등 사소한 디테일도 큰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이런 상황에서 흑백 사진, 그림 등을 통해 논란을 피하는 연예인들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4월 10일 오전 6시부터 시작해 전국 지정 투표소에서 같은 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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