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Company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HYBE 선정: NewJeans의 영향력 강조

HYBE는 NewJeans를 통해 음악을 상업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하이브(HYBE)는 미국 경제전문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한 ‘2024년 세계 50대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3월 19일(현지시각) 밝혔다.

패스트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혁신적인 시도로 산업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기업을 ‘세계 5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해 왔다. 패스트컴퍼니는 혁신기업 50대 전체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산업 분야별 순위도 선정해 발표한다.

하이브는 앞서 2020년과 2022년 혁신기업 50대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순위에 올랐다.

올해 50대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에는 엔비디아(1위), 마이크로소프트(3위), 유튜브(7위), 구글(30위), UMG(45위)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꼽힌다. 이 중 하이브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순위 23위를 기록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패스트컴퍼니는 하이브 산하 자회사 ADOR의 민희진 대표의 전략과 뉴진스의 활동을 하이브를 선택한 배경으로 꼽았다.

뉴진스는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와 R&B에 가까운 노래, 몽환적인 비주얼로 90년대 향수를 대변해왔다는 평가다 . 더욱이 ‘New Jeans’ 등의 앨범부터 ‘OMG’, ‘Get Up’까지 뉴진스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는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 뉴진스 다섯 멤버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앰배서더로도 활동해왔다.

패스트컴퍼니는 뉴진스가 음악을 상업예술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Apple, Nike, Coca-Cola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도 NewJeans와 협력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캠페인에 아티스트를 등장시키는 것이 아닌, 뉴진스의 세계에 빠져들어 새로운 차원의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입니다. 안정적인 카메라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ETA’ 뮤직비디오를 애플 아이폰 14 프로로 촬영한 것, 코카콜라와 협업해 광고와 음악의 경계를 모호하게 한 곡 ‘Zero’, ‘Ditto’의 한 장면을 재해석한 것 등이 논의됐다. MV를 통해 나이키 제품을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습니다.

뉴진스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는 데에는 아트디렉터 출신 민희진 대표의 센스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희진은 패스트컴퍼니와의 인터뷰에서 “그래픽 디자이너에서 프로듀서로의 길은 시각적인 것뿐만 아니라 소리를 통해서도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나만의 강점이 됐다”고 말했다.